SK시그넷, 미 텍사스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공장 신설
송고시간2022-10-12 16:41
내년 2분기 전생산라인 가동 목표…연 1만기 이상 생산가능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초급속 충전기 전문업체 SK시그넷이 미국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
SK시그넷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텍사스주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생산공장 신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1천500만 달러를 투자한 후 생산량 증대에 따라 추가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SK시그넷 텍사스 공장은 올해부터 생산을 시작해 내년 2분기 내 모든 설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은 미국 내에서만 연간 1만기 이상의 충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SK시그넷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총 2만기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미국 공장 설립으로 현지 정부가 시행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에 부합하는 제품을 경쟁사 대비 한발 앞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북미 초급속 충전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viv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0/12 16:41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