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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에 만나는 금관가야…13∼15일 '2022 김해문화재 야행'

송고시간2022-10-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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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찬란한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고대국가 금관가야의 본향(本鄕)이다.

김해시, 문화재청이 13일부터 3일간 에서 김해문화재 야행을 한다.

야행(夜行)이란 밤에 문화재를 둘러보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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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왕릉, 수릉원, 대성동 고분군 일대

김해문화재 야행
김해문화재 야행

[홈페이지 캡처]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찬란한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고대국가 금관가야의 본향(本鄕)이다.

아파트 신축 공사를 할 때 고인돌, 토기, 철제무기 등 유물이 무더기로 쏟아지는 곳이 김해시다.

금관가야 대표적인 유적인 대성동 고분군, 금관가야 시조 김수로왕 무덤(수로왕릉)이 김해 시가지 한가운데 있다.

김해시, 문화재청이 13일부터 3일간 수로왕릉, 수릉원, 대성동 고분군 일대에서 김해문화재 야행을 한다.

야행(夜行)이란 밤에 문화재를 둘러보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다.

옛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김해를 가을밤에 만날 좋은 기회다.

'김해에서 본 가야'가 김해문화재 야행의 주제.

보름달 조형물
보름달 조형물

[홈페이지 캡처]

김수로왕은 하늘에서 김해 구지봉에 내려온 알 6개 중 하나에서 태어났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해문화재단은 수로왕 탄생 설화를 빌려 수로왕릉, 대성동 고분군에 환히 빛나는 6개 달 모형을 설치한다.

수로왕릉길 돌담길은 지역작가가 그린 드로잉을 바탕으로 한 청사초롱이 내걸린다.

옛 가야 복식을 입은 배우는 수로왕릉을 소개한다.

수로왕릉 돌담길 청사초롱
수로왕릉 돌담길 청사초롱

[홈페이지 캡처]

수로왕릉을 배경으로 한 가을밤 가야금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삼국사기는 가야국 가실왕이 가야금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김해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립가야금연주단을 창단해 가야금 전통을 계승한다.

수로왕릉 후원은 지역 작가들 대표 작품을 감상하는 무대로 바뀐다.

수로왕릉 가야금 공연
수로왕릉 가야금 공연

[홈페이지 캡처]

투어 전문 가이드와 봉황동 카페투어를 하며 즐기는 커피, 외국인 음식점이 즐비한 서상동 둘러보기는 김해문화재 야행만이 제공하는 재미다.

몇몇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자만 참여할 수 있다.

김해한옥체험관에서 하루를 머물며 김해문화재 야행을 즐기면 금상첨화다.

김해문화재 야행 포스터
김해문화재 야행 포스터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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