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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단체장, 내일 부산서 3자 회동…메가시티 논의

송고시간2022-10-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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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 단체장들이 12일 오후 부산에서 만나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 문제를 논의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5시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 단체장은 이 자리에서 울산과 경남의 입장 번복으로 좌초 위기에 처한 부울경 메가시티(부울경 특별연합)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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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 부울경 메가시티 관련 간담회
이상민 장관, 부울경 메가시티 관련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지난 7일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을 위해 울산광역시를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 도지사와 부울경 메가시티 관련해 간담회를 하는 모습.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울산, 경남 단체장들이 12일 오후 부산에서 만나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 문제를 논의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5시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 단체장은 이 자리에서 울산과 경남의 입장 번복으로 좌초 위기에 처한 부울경 메가시티(부울경 특별연합)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난달 19일 자체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울경 특별연합은 비용만 들고 실익이 없다"며 불참을 선언하면서 행정통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불참을 선언하며 울산에 있는 부울경 특별연합 합동추진단 사무실 철수까지 언급했다.

그러나 박 시장은 지난 6일 기자 간담회에서 "부울경이 상생 협력해야 한다"면서 "그 방식에 이견이 있다면 최대한 조율해서 초광역 연합 비전이 깨졌다는 소리를 들어서는 안 된다"고 밝히는 등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지난 7일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차 방문한 울산에서 세 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협력을 요청하는 등 중재에 나섰다.

또 오는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남도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어 경남도가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일지 관심사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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