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의견을 듣습니다"…대구시, 정책제안 투표 실시

이덕기 기자 기자 페이지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책제안 투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시에 접수된 상시 제안 중 부서별 검토와 심의를 거쳐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6건에 대한 온·오프라인 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12일부터 21일까지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 시스템을 통해, 오프라인 투표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엑티브시니어박람회'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참여할 수 있다.

투표 대상 제안은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노선 연장 건의,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운동기구 새 활용, 장애인 관련 정보 안내 효율화 등이다.

투표 결과는 다음 달 3일 열리는 제안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반영된다.

권오상 행정국장은 "작은 아이디어가 모여 대구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소중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duc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0/11 11: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