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일본, 한국인 무비자 관광 오늘부터 2년7개월 만에 허용

송고시간2022-10-11 07:45

beta

일본 정부는 11일부터 한국 등 68개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무비자(사증 면제) 일본 입국을 다시 허용한다.

한국인도 비자 없이 관광, 친족 방문, 견학, 시찰, 단기 상용(商用)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게 됐다.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는 것은 약 2년 7개월 만이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내국인 국내 여행 지원 '전국여행지원' 정책도 시행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

(도쿄 AFP=연합뉴스) 일본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11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한 남자가 버스 티켓을 사기 위해 전광판을 응시하고 있다. 일본 당국은 이날 자로 한국을 포함한 68개 국가 입국자 중 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을 증명하거나 출국 전 72시간 내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는 경우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2022.10.11 alo95@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는 11일부터 한국 등 68개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무비자(사증 면제) 일본 입국을 다시 허용한다.

이에 따라 한국인도 비자 없이 관광, 친족 방문, 견학, 시찰, 단기 상용(商用)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게 됐다.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는 것은 약 2년 7개월 만이다.

일본 정부는 2020년 3월 9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사증 면제 제도의 효력을 중단했으며 다소의 시차를 두고 이런 조치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이날부터 하루 입국자 수 상한선(5만명)도 폐지되고 외국인의 일본 여행을 패키지 관광으로 한정했던 조치도 철폐된다.

다만, 일본 입국 때 3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혹은 출국 전 72시간 이내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내국인의 국내 여행을 지원하는 정책도 이날부터 시행한다.

'전국여행지원'이라는 명칭의 이 정책은 교통수단과 숙박이 패키지인 여행에 대해 1인 1박에 최대 8천엔(약 8만원), 숙박만 예약한 경우 1인 1박에 최대 5천엔을 지원해주고, 여행지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평일에는 3천엔, 휴일에는 1천엔어치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이런 정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관광·숙박·음식업종을 지원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다시, 일본여행'
'다시, 일본여행'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한국인의 무비자(사증 면제) 일본 관광이 재개된 11일 오전 김포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카운터에서 탑승객들이 김포~하네다 항공편 탑승수속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2.10.11 pdj6635@yna.co.kr

hoju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