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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왕국' 레소토 총선…여당 패배 예상

송고시간2022-10-0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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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산악지대 소왕국인 레소토가 7일(현지시간) 총선에 돌입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전바소토회의당(ABC)의 패배가 예상되는 가운데 야당인 민주회의당(DC)과 백만장자 샘 마테카네가 이끄는 신생 번영혁명당(RFP)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50개 정당이 선거에 참여해 어느 당도 압승을 거두기는 힘들어 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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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는 마조로 레소토 총리
투표하는 마조로 레소토 총리

(마세루 AFP=연합뉴스) 모에케치 마조로 레소토 총리가 7일(현지시간) 수도 마세루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2.10.7 photo@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 산악지대 소왕국인 레소토가 7일(현지시간) 총선에 돌입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전바소토회의당(ABC)의 패배가 예상되는 가운데 야당인 민주회의당(DC)과 백만장자 샘 마테카네가 이끄는 신생 번영혁명당(RFP)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50개 정당이 선거에 참여해 어느 당도 압승을 거두기는 힘들어 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 ABC가 캐스팅 보트를 쥘 수도 있다.

입헌군주국으로 국왕 레치 3세가 의전적 역할을 수행하는 레소토는 지난 10년간 임기 5년을 다 채운 총리가 없을 정도로 정정이 불안하다. 토머스 타바네 전 총리는 전처 살해혐의로 정국혼란 속에 2020년 5월 사임했다가 나중에 혐의를 벗었으며 그 후임인 모에케치 마조로 현 총리는 이번 총선에 당 대표로 나서지 않는다.

계속된 정당 간 이합집산과 연정으로 개혁을 추진하기가 힘든 가운데 총선 전 정치 개혁을 위한 개헌안도 통과되지 못했다.

레소토는 인구 210만 명으로 이번 총선에서 120석 중 80석을 지역구로 뽑고 나머지 40석은 비례대표로 선출한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실시되는 총선 결과는 다음 주에 나올 예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둘러싸인 레소토의 면적은 경상남북도보다 조금 작으며, 국토의 80% 이상이 해발 1천800m 이상에 위치해 '하늘의 왕국'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국민의 30% 이상이 절대빈곤선 아래 생활하지만, 물이 풍부해 남아공 경제중심 요하네스버그의 수원지 역할을 하고 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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