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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단체장 12일 만찬 회동…메가시티 살아날까?

송고시간2022-10-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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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경남의 입장 번복으로 부산, 울산, 경남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부울경 특별연합)가 좌초 위기에 처한 가운데 부울경 시도지사가 오는 12일 만찬회동을 하기로 해 마지막 불씨를 살릴지 관심사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6일 기자 간담회에서 부울경 특별연합과 관련해 "오는 12일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3자 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7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중앙정부 도움도 받고 3개 시도지사가 적극적이고 생산적으로 얘기해서 '메가시티가 무산됐다, 깨졌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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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부울경 특별연합 비전 깨져선 안 돼"

박형준 부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울산과 경남의 입장 번복으로 부산, 울산, 경남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부울경 특별연합)가 좌초 위기에 처한 가운데 부울경 시도지사가 오는 12일 만찬회동을 하기로 해 마지막 불씨를 살릴지 관심사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6일 기자 간담회에서 부울경 특별연합과 관련해 "오는 12일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3자 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7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중앙정부 도움도 받고 3개 시도지사가 적극적이고 생산적으로 얘기해서 '메가시티가 무산됐다, 깨졌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울경이 상생 협력해야 하고 그 방식에 이견이 있다면 최대한 조율해서 초광역 연합 비전이 깨졌다는 소리를 들어서는 안 된다"면서 "논쟁적으로 접근하면 문제가 뒤틀리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대화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울경 특별연합이 형식적인 틀만 중시하고 실질적인 내용이 약하다는 양 시도(울산시, 경남도)의 의견을 받아서 분권과 균형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중앙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이 얘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달 19일 자체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울경 특별연합은 비용만 들고 실익이 없다"며 불참을 선언하면서 행정통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불참을 선언하며 울산에 있는 부울경 특별연합 합동추진단 사무실 철수까지 언급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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