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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경기전망도 먹구름…4분기 첫 내리막

송고시간2022-10-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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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중견기업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올해 처음 내리막을 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4분기(10∼12월)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94.9로 전분기보다 5.7포인트(p)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지수는 올 들어 3분기(7∼9월)까지 상승세(93.3→97.5→100.6)였다가 4분기에 처음 하락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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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경기전망도 먹구름…4분기 첫 내리막
중견기업 경기전망도 먹구름…4분기 첫 내리막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중견기업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올해 처음 내리막을 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4분기(10∼12월)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94.9로 전분기보다 5.7포인트(p)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 전분기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수는 올 들어 3분기(7∼9월)까지 상승세(93.3→97.5→100.6)였다가 4분기에 처음 하락 전환됐다.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이 93.0으로 7.0p, 비제조업은 96.5로 4.7p 떨어졌다.

제조업의 경우 전자부품 업종이 16.9p 내린 91.7을 기록했다.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 추이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 추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전자부품은 2020년 3분기부터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지만, 아홉 분기 만에 부정적 전망으로 전환됐으며 지수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라고 중견련은 설명했다.

화학 업종과 식음료품 업종의 지수는 각각 84.6, 95.3으로 직전 분기보다 15.4p, 6.4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출판·통신·정보서비스 업종이 90.6으로 전 분기 대비 10.9p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내수 전망지수와 수출 전망지수는 각각 4.9p, 4.2p 내린 96.6, 96.2를 나타냈다. 수출·내수 전망 지수가 동반 하락한 것은 세 분기 만이다.

중견기업의 주요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제조업 부문의 경우 원자재 가격 부담(59.6%)이 가장 많았고, 비제조업 부문의 경우에는 인건비 상승(40.9%)이 꼽혔다.

중견련은 "엄중한 글로벌 경제 상황에 중견기업 경영 현장의 불안감이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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