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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블록, 부르키나파소 새 군정 지도자 면담에 '만족'

송고시간2022-10-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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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지역 블록 특사가 부르키나파소의 새 군정 지도자와 면담 결과에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특사인 마하마두 이수푸 전 니제르 대통령은 이날 부르키나파소 새 쿠데타의 주역인 이브라힘 트라오레 대위 등과 만난 뒤 "매우 깊이 있고 솔직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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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 집회 지속, 와그너 창립자는 쿠데타 지지…미국 경고

러시아 깃발 들고 프랑스 반대하는 부르키나파소 시위대
러시아 깃발 들고 프랑스 반대하는 부르키나파소 시위대

(와가두구 AF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부르키나파소 수도 와가두구에서 수십 명의 시위대가 프랑스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면서 러시아 깃발을 들고 있다. 2022.10.5 photo@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아프리카 지역 블록 특사가 부르키나파소의 새 군정 지도자와 면담 결과에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특사인 마하마두 이수푸 전 니제르 대통령은 이날 부르키나파소 새 쿠데타의 주역인 이브라힘 트라오레 대위 등과 만난 뒤 "매우 깊이 있고 솔직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COWAS는 지난 주말 부르키나파소에서 군사정변이 일어나자 전 군정과 합의한 2024년 7월 민정복귀 약속을 준수하라고 새 쿠데타 세력에 촉구한 바 있다.

다만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이 같은 회동이 있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수도 와가두구에선 수십 명이 친(親)러시아 집회를 열고 러시아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진압에 개입할 것을 촉구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지난 주말에도 시위대는 구 식민종주국인 프랑스 대사관 등을 공격하며 러시아 깃발을 흔든 바 있다.

시위대는 프랑스에 대해 부르키나파소에서 떠날 것을 요구하면서 프랑스 이익을 대변하는 ECOWAS도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국이 "이는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면서 새 군정이 러시아와 밀착하는 데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아프리카 말리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용병회사 와그너의 창립자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트라오레 대위의 거사 성공을 축하하기도 했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지난 1월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준동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폴 앙리 다미바 중령이 쿠데타로 집권했으나 9월 말 그 또한 같은 이유로 임시 대통령직에서 쫓겨났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구글 캡처]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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