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막걸리 축제'서 막걸리 세계문화유산 등재 논의
송고시간2022-10-04 09:10
8~11일 고양시에서 개최…막걸리 빚기ㆍ품평회 등 행사 풍성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가 오는 8~11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려 막걸리를 세계문화유산에 올리는 방안 등이 논의된다.
4일 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첫 대면 행사로 이뤄지는 이번 축제는 경기도와 고양시의 후원을 받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8~9일에는 전국 100개 막걸리 제조 업체가 출품한 막걸리 150여 종의 맛과 질을 전문가들이 심사해 우선순위를 매기는 품평회가 일산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각종 축하공연과 팔도명주 전시, 무료 시음, 막걸리 빚기, 골든벨 퀴즈, 막걸리 천하장사 선발 등 행사가 선보이고 지역 상인이 운영하는 막걸리 주막이 설치된다.
10~11일에는 고양문화원에서 막걸리의 역사적ㆍ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막걸리를 세계문화유산에 싣는 방안을 논의하고 일본과 유럽의 전통주 육성 제도를 소개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이동환 시장은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 많은 시민이 막걸리를 마음껏 즐기면서 막걸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통주 산업의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d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0/04 09: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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