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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빗장 풀린 주말' 봇물터진 전국 축제장 민얼굴로 '활짝'

송고시간2022-10-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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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 주말이자 개천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첫날인 1일, 3년 만의 완전 대면 축제가 봇물 터지듯 곳곳에서 펼쳐져 전국이 온종일 들썩였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1년 5개월여 만에 전면 해제된 이후 맞는 첫 주말이기도 해 민얼굴로 활짝 웃는 행락객의 표정은 청명한 날씨만큼이나 맑았다.

'횡성에서 맛보소, 한우축제 즐기소'를 주제로 3년 만에 열린 축제인 만큼 구이 터에는 모처럼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마스크를 벗고 박장대소하며 횡성한우의 맛을 음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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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맞아 산·바다로…청명한 날씨 속 곳곳마다 가을 동화

(전국종합=연합뉴스) 10월 첫 주말이자 개천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첫날인 1일, 3년 만의 완전 대면 축제가 봇물 터지듯 곳곳에서 펼쳐져 전국이 온종일 들썩였다.

제주의 가을
제주의 가을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청명한 날씨를 보인 1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을 찾은 탐방객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2.10.1 jihopark@yna.co.kr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1년 5개월여 만에 전면 해제된 이후 맞는 첫 주말이기도 해 민얼굴로 활짝 웃는 행락객의 표정은 청명한 날씨만큼이나 맑았다.

하지만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시대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마스크 벗기를 주저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마스크를 쓰거나, 벗거나, 손에 들거나, '턱스크'를 하거나 각양각색이지만 마스크 빗장을 벗어던진 행락객들의 가을 나들잇길은 그 어느 때보다 가벼워 보였다.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연합뉴스 자료사진]

◇ '마스크 벗고 제대로 즐겨볼까'…잇츠 소타임·댄싱타임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인 횡성한우를 테마로 한 제18회 횡성한우축제장은 지난 30일 개막 첫날에 이어 이틀째 장사진을 이뤘다.

'횡성에서 맛보소, 한우축제 즐기소'를 주제로 3년 만에 열린 축제인 만큼 구이 터에는 모처럼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마스크를 벗고 박장대소하며 횡성한우의 맛을 음미했다.

원주에서는 전국 대표적 시민참여형 축제 '2022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횡성한우축제장에서 '잇츠 소타임'을 맛본 행락객들은 원주로 자리를 옮겨 춤의 향연이 펼쳐진 도심에서 '댄싱타임'의 흥겨움에 흠뻑 빠졌다.

드론이 수놓은 횡성한우축제장의 화려한 밤하늘
드론이 수놓은 횡성한우축제장의 화려한 밤하늘

[횡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최고 농경 문화축제인 전북 김제 지평선축제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수만 명의 시민과 행락객이 찾아 메뚜기 잡기, 수레 타기 등의 체험행사를 즐겼다.

10만여㎡ 숲을 가득 메운 구절초의 은은한 색과 향을 만나는 정읍 구절초축제장도 전국에서 몰려든 체험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 일대에서는 '제21회 백사장항 대하축제'가 개막해 제철 맞은 대하와 꽃게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68회 백제문화제'도 3년 만에 온전한 대면 축제로 막을 올려 1천5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 기회를 제공했다.

'2022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막한 경남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를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공룡을 테마로 한 전시·체험행사와 아름다운 가을 바다를 즐겼다.

전남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 등 울돌목 일원에서 열린 명량대첩 축제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이 밖에도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자생꽃축제(가을 봉자 페스티벌) 등이 가을을 맞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 울긋불긋 단풍 시작된 설악산…코스모스 등 가을꽃 축제 만발

설악산 단풍 시작
설악산 단풍 시작

[연합뉴스 자료사진]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핼러윈 시즌을 맞아 호박 조형물과 주황빛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산책하며 가족, 친구, 연인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국민속촌에서도 가을 축제 '풍요로운 낭만 조선'이 열려 시민들이 전통 소품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전래동화 공연을 감상하며 추억을 쌓았다.

강원 인제군 용대리와 경남 밀양시 반월리에서는 각각 가을꽃 축제와 코스모스 축제가 펼쳐져 관광객에게 가을 동화 속 풍경을 선사했다.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을 찾은 탐방객들은 새파란 하늘과 바다, 은빛 억새가 어우러진 모습에 탐방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청명한 날씨 속 전국 유명산은 가을 산을 만끽하려는 등산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설악산(해발 1천708m) 국립공원에는 이날 1만5천여 명이 찾아와 가을 산행을 즐겼다. 설악산 단풍은 이달 중순께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내설악 품은 가을꽃의 향연
내설악 품은 가을꽃의 향연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리산, 월악산,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등 전국의 주요 국립공원도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으로 붐볐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비롯해 교촌마을, 첨성대 주변, 안동 하회마을 등에도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해운대와 광안리 등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는 이들로 북적였다.

(차근호 장아름 이정훈 백도인 손현규 김형우 최재훈 유의주 김솔 박지호 손대성 이재현 기자)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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