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아동권리 보호…옴부즈퍼슨 강화"
송고시간2022-10-02 09:12
(증평=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아동의 권리 보호를 위해 '옴부즈퍼슨' 제도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옴부즈퍼슨은 아동의 권리 대변인으로서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 모니터링을 비롯해 아동권리 침해 사례에 대한 자문, 행정제도 개선 및 시책 발굴 제안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군은 2018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듬해부터 옴부즈퍼슨 제도를 시행했다.
하지만 6명의 위원 모두 다른 위원회 활동을 병행하고 있어 아동 인권과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은 지난달 옴부즈퍼슨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위원들로 교체해 아동 권리 침해 진정이 접수될 경우 조사와 구제 절차를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옴부즈퍼슨 회의를 반기별로 정례화하고, 긴급사안 발생 때 수시회의를 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모든 아동이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지난해 9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인증 기간은 2025년 9월 6일까지다.
jeonc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0/02 09: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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