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연말까지 시·군의회 돌며 교육현안 논의

최영수 기자 기자 페이지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이 연말까지 각 시·군 의회를 순회하며 교육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서 교육감은 기초의원, 주민 대표 등과 만나 교육문제 해결 방안 등을 상의한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서 교육감은 전날 김제시의회를 찾아 김영자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김제시의원들은 교육계와 주민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황배연 부의장과 유진우 의원은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수업이 없는 주말에 학교 운동장과 체육시설을 개방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역업체의 학교 공사 참여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른 의원들은 작은 학교 통합, 학생들의 가상·증강현실 체험 확대, 직업계고 자격증 취득 예산 지원, 학교 운동부 지원 확대 등을 주문했다.

서 교육감은 "김제 교육이 지역 발전을 견인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답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이 시의회를 찾아 교육 문제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역 교육 현안을 청취하고 상의해 적극적인 해법을 찾으려는 교육감 의지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9/30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