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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러, 우크라 점령지 합병조약 30일 체결…푸틴 참석

송고시간2022-09-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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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주민투표를 통해 영토의 러시아 편입을 결정한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와 영토합병을 위한 조약을 이달 30일(현지시간) 체결하기로 했다고 AFP, 타스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로운 영토를 러시아로 합병하는 조약 체결식이 30일 열릴 예정"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참석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의회에도 30일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에 대한 초청장이 공식 배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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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지 합병 축하행사 앞둔 모스크바 시내
점령지 합병 축하행사 앞둔 모스크바 시내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가 주민투표를 통해 영토의 러시아 편입을 결정한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와 영토합병을 위한 조약을 이달 30일(현지시간) 체결하기로 했다고 AFP, 타스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로운 영토를 러시아로 합병하는 조약 체결식이 30일 열릴 예정"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참석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의회에도 30일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에 대한 초청장이 공식 배포됐다.

러, 우크라 점령지 합병조약 30일 체결…푸틴 참석
러, 우크라 점령지 합병조약 30일 체결…푸틴 참석

(루한스크 EPA=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의 실외 투표소에서 주민들이 러시아 귀속 여부를 묻는 투표에 참가하기 위해 줄지어 있다. jsmoon@yna.co.kr

지난 27일 우크라이나 내 4개 러시아 점령지에서는 영토의 러시아 편입을 묻는 닷새간의 주민투표가 마무리됐으며, 개표 결과 지역별로 87~99%의 압도적 찬성률로 영토 편입안이 가결됐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이를 '가짜 투표'로 규정하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자국 법률에 따라 이들 지역의 영토 편입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점령지 합병을 위한 조약이 맺어지면 이후 상·하원 비준 동의, 대통령 최종 서명 등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qpIOGlCcjuc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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