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과 한우가 만나는 날'…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 30일 개막

이상학 기자 기자 페이지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의 대표 축제인 '강원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30일 개막한다.

이 축제는 6년근 강원홍천 인삼과 지역 한우브랜드인 늘푸름홍천한우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행사다.

축제는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대에서 4일간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이번 축제 개막행사는 30일 오후 2시 2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한 특별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또 올해부터 홍천의 우수경작인 인삼왕, 우수축산인 한우왕을 선발한다.

축제 기간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무료시음, 떡메치기, 옛농기구 체험, 인삼·한우 경매 등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풍성하다.

아울러 1만원에 상품을 살 수 있는 '만원 행복 이벤트'가 매일 2회씩 진행되며, 오후 7시에 야간 미디어파사드 체험과 무대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명품축제와 함께 운영되는 풍물 야시장은 축제 개막에 앞선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홍천 무궁화공원 광장에서 열리며 민관군 화합한마당 민속행사도 축제 기간인 10월 1일부터 이틀간 시내 꽃뫼공원에서 개최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27일 "고려인삼의 자존심인 6년근 홍천 인삼과 국내 최고 한우브랜드인 늘푸름홍천한우의 자존심을 걸고 명품축제를 통해 명품 농특산물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침체한 홍천시장의 활성화를 꾀하는 화합한마당 민속행사도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9/27 15: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