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 청년, 징집센터 들어가 총격…오데사, 드론 공격받아
송고시간2022-09-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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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남부 항만 도시 오데사가 한밤중에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에 휩싸이는 등 큰 피해를 봤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군 남부 사령부는 텔레그램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날린 드론 2대가 오데사 지역에 있던 군수품과 충돌해 불이 나고 탄약이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부 사령부는 "대형 화재와 탄약 폭발로 민간인이 대피했으며, 아직은 인명 피해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오데사에서는 이란산 드론인 '샤헤드-136'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파편이 발견됐는데요.
이란은 지난달 유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군사용 드론을 러시아에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산 자폭 드론 2대는 앞서 이달 24일에도 오데사 해상에 접근해 항구의 행정동 건물을 파괴했으며, 사상자도 발생했습니다.
한편, 예비군 부분 동원령으로 러시아 내 긴장이 고조한 상황에서 한 남성이 군사동원센터를 찾아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이터·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한 남성이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우스트-일림스크에 있는 군사동원센터 안으로 들어가 직원들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총격으로 이 센터 책임자가 심각한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곧바로 검거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로이터·IMA Media 유튜브·트위터 @omsk_ogo·@Ukraine·텔레그램 @ZradaXXII·@horevica·@incident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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