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한반도본부장, 내주 유럽 방문…EU·나토·佛과 북핵 협의
송고시간2022-09-24 19:15
25∼29일 벨기에·프랑스 방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 등의 일정을 마치고 8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9.8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핵문제와 관련해 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프랑스 측과 고위급 협의를 위해 25∼29일 벨기에와 프랑스를 방문한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26∼27일 브뤼셀에서 유럽의회 한반도 관계 대표단과 군나 비간트 EU 대외관계청 아시아태평양실장을 각각 면담하고 한반도 정세와 북핵문제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27일에는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태지역 4개 파트너국 초청 북대서양조약기구 이사회(NAC+4)에 참석해 북핵문제 현황과 윤석열 정부의 대북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이후 28∼29일엔 파리로 이동해 크리스티앙 캉봉 프랑스 상원 외교·국방·군사 상임위원장과 면담한다.
또 필립 에레라 프랑스 외교부 정무총국장과 '제5차 북핵 대응 관련 한불(韓佛) 고위급 협의'를 개최해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김 본부장의 이번 방문이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따른 후속 조치 일환으로 북한 문제 전반에 대한 나토와의 협력을 심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ykb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9/24 19: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