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김기현, 尹 '비속어' 논란에 "광우병 사태 재현되는 것 같다"(종합)

송고시간2022-09-24 17:38

beta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4일 부산과 제주를 찾아 "요즘 돌아가는 것을 보면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 영도구에서 당원들을 만나 "당시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바람이 들어와 다 죽는다고 했다"며 "한·미FTA를 맺으면 죽는다고 난리를 쳤는데 지금 우리가 더 잘살게 됐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발언 논란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부산·제주=연합뉴스) 박성제 변지철 기자 =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4일 부산과 제주를 찾아 "요즘 돌아가는 것을 보면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서 특강을 하는 김기현 의원
제주서 특강을 하는 김기현 의원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4일 오후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있다. 2022.9.24 bjc@yna.co.kr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 영도구에서 당원들을 만나 "당시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숭숭 뚫리고 바람이 들어와 다 죽는다고 했다"며 "한·미FTA를 맺으면 죽는다고 난리를 쳤는데 지금 우리가 더 잘살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발언 논란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비속어 논란 영상을 뉴스 프로그램으로 보도한 MBC에 대해서도 언급을 이어갔다.

그는 "(당시 광우병 관련 보도) 방송을 MBC에서 앞장서서 했는데 지금 책임졌나"라며 "날거짓말로 국민들을 속였던 그 사람들 목적은 광우병으로부터 생명의 안전 위협을 막는 경고가 아니라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알고 보니 속은 것이었지만 이미 지나가 버린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제주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교육 특강에서 광우병 사태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당시 떠돌았던 각종 괴담이 정부를 뒤흔들었던 사례를 예로 들며 "다시 제2의 광우병 사태가 발생해선 안 된다. 정부 출범 초기 국민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주는 데 대해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당 내부 결속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위기 상황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며 "엉뚱한 공격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싸워야 할 땐 싸워야 한다"고 내부에 일침을 가했다.

김 의원은 성추문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추모 기간 '님의 뜻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당시 '조국 수호' 구호를 외친 민주당을 거론하면서 "절대로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무슨 일이 있더라도 똘똘 뭉치는 치열함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bjc@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