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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발 이민 선박 침몰 사망자 77명으로 늘어

송고시간2022-09-2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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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해상에서 발생한 레바논발 이민선 침몰 사고의 사망자가 최소 77명으로 늘었다고 시리아 보건부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산 알-가바시 시리아 보건부 장관은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77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최근 레바논에서는 극심한 경제난을 피해 유럽으로 가려는 레바논 주민과 시리아 난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지중해로 나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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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난민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을 옮기는 시리아 적신월사 구조대원들.
지중해 난민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을 옮기는 시리아 적신월사 구조대원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시리아 해상에서 발생한 레바논발 이민선 침몰 사고의 사망자가 최소 77명으로 늘었다고 시리아 보건부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산 알-가바시 시리아 보건부 장관은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77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고 현장에서 20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8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시리아 해상에서는 며칠 전 레바논에서 난민들을 태우고 출발한 선박이 침몰했다.

이 배의 탑승자 대다수는 레바논과 시리아 출신 난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박에 정확히 몇 명이 탑승했는지, 이들의 목적지가 어디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시리아 교통부는 생존자의 말을 인용해, 이 배가 며칠 전 레바논 해안 도시 미니에에서 유럽으로 가기 위해 출발했으며, 배에는 120∼150명의 서로 다른 국적자들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최근 레바논에서는 극심한 경제난을 피해 유럽으로 가려는 레바논 주민과 시리아 난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지중해로 나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 국적의 이민자를 태우고 이탈리아로 가던 배가 레바논 해군과 대치 끝에 레바논 북서부 트리폴리 항에서 5㎞가량 떨어진 바다에서 침몰해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중해는 중동, 아시아,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전쟁과 같은 물리적 폭력을 피하거나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삶을 찾아 유럽으로 밀입국하려는 이민자들의 주요 통로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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