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크로드 시장개척단…카자흐스탄서 성과
송고시간2022-09-23 11:07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카자흐스탄에 파견한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시장개척단'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러시아 사태로 인해 대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카자흐스탄에 파견된 시장개척단에는 의료 관련 제품, 소비재, 전기차 등 11개 부산지역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시장개척단은 현지 비즈니스 상담회에 60여 개사 바이어를 초청해 70건의 상담을 벌여 385만 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
전기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자체 개발한 씨엘모터스는 현지 대형 자동차 유통업체인 비라쥐와 현지 시장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알마티시 우호 협력 도시 체결' 행사와 연계해 '부산경제진흥원-알마티시 기업투자국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향후 경제, 무역 등과 관련해 양 지역 간 긴밀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도 다졌다.
부산경제진흥원 측은 "중앙아시아는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매력적인 시장으로, 제조업이 발달한 우리나라와의 교류는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j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9/23 11:07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