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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코로나19 사망자 9명 추가?…역대 최다 알고 보니

송고시간2022-09-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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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9명 추가됐다는 방역 당국 발표가 23일 나왔다.

많아야 하루 3∼4명이었던 사망자가 이보다 배 넘게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팔랐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는 와중에 역대 최다 사망자가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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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중 5명은 3∼4월 발생, 당시 누락된 수치 추가

코로나19 신규 확진 10주 만에 최저
코로나19 신규 확진 10주 만에 최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9명 추가됐다는 방역 당국 발표가 23일 나왔다.

많아야 하루 3∼4명이었던 사망자가 이보다 배 넘게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팔랐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는 와중에 역대 최다 사망자가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망자 집계 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전북도는 매일 도내 14개 시군으로부터 사망자나 확진자 보고를 받아 도내 현황을 집계한다.

꼭 전날 숨진 환자가 아니더라도 사망자 발생 사실을 확인하는 대로 추가해 이튿날 수치를 발표한다.

이 과정에서 시군이나 의료기관 착오 등으로 주소지가 중복되거나 일부 사망자가 누락되는 일이 간혹 일어난다.

장장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 담당자들이 오차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한 덕에 이러한 일은 줄어든 편이다.

이번에 발표된 사망자 수도 여기서 기인했다.

사망자 9명 중 5명은 지난 3∼4월 도내 한 지자체 요양병원에서 발생했다.

당시에는 코로나19 사망자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이후 유족들이 장례지원금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지자체가 이를 확인해 추가 보고를 올렸다.

결과적으로 사망자가 최근 늘어난 게 아니라, 이전에 지자체에서 누락된 사망자 보고가 추가돼 수치를 끌어올린 것이다.

도 관계자는 "매일 발표하는 사망자는 반드시 전날 숨진 게 아니다"라면서 "이번에도 누락분이 추가로 반영되면서 사망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이달 들어 큰 폭으로 꺾였다.

확진자가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이날 0.74로 안정세를 보인다. 이 수치는 1을 넘으면 유행이 지속하는 것으로 본다.

재택 치료자 수는 6천359명, 병상 가동률은 19%로 환자 관리와 의료 서비스 제공에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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