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칠곡보·강정고령보에 조류경보 '관심'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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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칠곡보 해평 지점과 강정고령보 강정고령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재발령한다고 밝혔다.

칠곡보와 강정고령보는 지난 8일 조류경보가 해제됐으나, 태풍 영향으로 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되고, 늦더위로 인해 녹조가 다시 증식했다고 환경청은 설명했다.

조류경보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천 cells/mL 이상 관측되면 '관심', 1만 cells/mL 이상 관측되면 '경계' 단계가 발령된다.

칠곡보는 지난 13일 측정 결과 4천267 cells/mL, 지난 20일 7천964 cells/mL로 나타났다.

강정고령보는 지난 13일 2천495 cells/mL, 지난 20일 1천992 cells/mL로 측정됐다.

고대걸 대구지방환경청 수질관리과장은 "늦더위로 인해 녹조가 다시 증식했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수질 오염원을 점검하고 정수 처리를 강화하는 등 녹조 저감 대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9/22 13:4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