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토속어류센터, 어린 동자개 50만 마리 안동호 등에 방류
송고시간2022-09-22 10:54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22일 어린 동자개 50만 마리를 안동호와 임하호, 주요 하천 등에 방류했다.
노지 사육장에서 관리해온 어미에서 인공 채란한 후 수정·부화해 4개월간 기른 몸길이 4∼6㎝ 크기다.
센터는 어업인 고소득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한 끝에 지난해 어린 동자개 20만 마리 시험 양식에 이어 올해 50만 마리를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어미 관리부터 인공수정, 생산까지 영구적인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자개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에 주로 서식하는 야행성으로 유속이 완만한 하천 중·하류 모래와 진흙이 많은 곳에 서식한다.
매운탕과 찜 등 음식 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산란 시기 어미는 ㎏당 4만∼6만 원에 판매되는 경제성 어종이다.
한편 센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빙어, 버들치 대량 생산에 성공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데 이어 올해 동자개를 포함한 잉어류, 미꾸리 등 총 205만 마리의 어린 고기를 생산해 자원 조성에 나서고 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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