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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안철수 대구서 회동…"당이 빨리 정상화돼야"

송고시간2022-09-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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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1일 "당이 빨리 정상화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만난 두 사람은 당 현안에 대해 약 30여 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홍 시장은 "서울에서 요즘 하는 거 보니까 진짜 기가 막힌다. 어떻게 당이 저렇게 운영이 되냐. 당이 빨리 좀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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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서 만나 당내 현안 등 30여 분간 이야기 나눠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1일 "당이 빨리 정상화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악수하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안철수 의원
악수하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안철수 의원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2.9.21
mtkht@yna.co.kr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만난 두 사람은 당 현안에 대해 약 30여 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홍 시장은 "서울에서 요즘 하는 거 보니까 진짜 기가 막힌다. 어떻게 당이 저렇게 운영이 되냐. 당이 빨리 좀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 의원도 "네 맞다. 저도 마찬가지여서 저는 그냥 지난달 말에 한마디만 하고 그다음부터는 가만히 있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아니 뭐 서로 조롱하고, 조롱 정치만 해 오는 거 보고 저래(저렇게) 되면 나중에 감정이 격해져서 그게 봉합이 안되고 통합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이 잘 돼야 지방도 잘 된다. 그렇지 않냐"며 "안 대표님이 역할을 제대로 좀 해 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의원은 "주호영 원내대표라든지 아니면 비대위원장으로 뽑힌 정진석 위원장이 나름대로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시기 같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로 열릴 계획이었으나 두 사람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공개 간담회로 진행됐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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