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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프리미엄' 활용 1천억대 불법 환치기 일당 검거(종합)

송고시간2022-09-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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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을 이용해 1천억 원대 불법 외환거래를 한 일명 '환치기' 업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경찰청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환치기 업자 A씨와 베트남 국적 B씨 등 25명을 검거해 이 중 2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이용해 베트남 화폐를 원화 1천억원 어치로 바꿔 의뢰인에게 송금하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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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보다 5∼10% 높은 비트코인 시세 활용해 불법 환전…24명 불구속 송치

불법 외환 거래 조직도와 계좌 거래내역
불법 외환 거래 조직도와 계좌 거래내역

[촬영 나보배]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가상자산을 이용해 1천억 원대 불법 외환거래를 한 일명 '환치기' 업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경찰청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환치기 업자 A씨와 베트남 국적 B씨 등 25명을 검거해 이 중 2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이용해 베트남 화폐를 원화 1천억원 어치로 바꿔 의뢰인에게 송금하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4∼7월께 가상자산의 한국 시세가 베트남보다 5∼10%가량 높은 일명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해 차익을 얻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남에서 가상자산을 산 뒤 비트코인 가격이 비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로 옮겨 매도하는 방법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는 베트남과 한국에서 각각 계좌를 운영하면서 수수료를 챙기던 고전적인 환치기 수법에서 가상자산 차익까지 챙기는 수법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뒤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가담자 33명 등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가상자산을 이용해 불법으로 해외에 송금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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