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에 해병대 장갑차·보트 소방서에 배치…"구조 대비"(종합)
송고시간2022-09-18 19:20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북부소방서 인근 주차장에 해병대 1사단 소속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들어가고 있다.
해병대는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고립 주민이 발생하면 구조에 사용하기 위해 장갑차를 배치했다. 2022.9.18 sds123@yna.co.kr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따라 해병대 1사단이 18일 경북 포항의 소방서에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배치했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은 이날 오후 포항북부소방서와 포항남부소방서에 장갑차 약 10대, 고무보트(IBS) 약 20대와 운용 병력을 배치했다.
이들은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고립 주민이 발생하면 현장으로 달려가 주민을 구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병대 1사단은 이날 태풍 북상에 따라 포항시청에서 시,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대책회의를 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장갑차와 고무보트(IBS)를 출동 대기시켜 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부대는 지난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포항 일대를 강타하자 장갑차 2대와 고무보트 3대를 투입해 주민 구조에 나섰다.
또 지금까지 연인원 3만여명과 장비를 동원해 포항 일대 태풍피해를 응급복구하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주둔지 안에서도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상황이 발생하면 국민 생명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북부소방서 인근 주차장에 해병대 1사단 소속의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들어가고 있다.
해병대는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고립 주민이 발생하면 구조에 사용하기 위해 장갑차를 배치했다. 2022.9.18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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