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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백다연, 코리아오픈 테니스 단식 본선 진출

송고시간2022-09-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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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백다연(760위·NH농협은행)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1천750 달러)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백다연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예선 이틀째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다니엘라 비스마네(253위·라트비아)를 2-0(6-2 6-3)으로 물리쳤다.

2002년생 백다연은 이번 대회 단식 예선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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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통과 후 인터뷰하는 백다연
예선 통과 후 인터뷰하는 백다연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백다연(760위·NH농협은행)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1천750 달러)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백다연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예선 이틀째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다니엘라 비스마네(253위·라트비아)를 2-0(6-2 6-3)으로 물리쳤다.

2002년생 백다연은 이번 대회 단식 예선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생애 첫 WTA 투어 단식 본선 진출이다.

백다연은 중앙여고 재학 시절인 2020년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대회인 장호배에서 여자 단식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 선수다.

백다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팬 분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이 나서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잡았다는 생각에 '해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국 선수들을 상대로 스트로크는 안 밀리지만 서브와 백핸드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는 백다연은 "본선 진출 목표를 이뤘는데, 본선에서도 한 단계씩 올라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국내 유일의 WTA 투어 대회인 이번 대회 단식 본선에는 한국 선수가 5명 진출했다.

장수정(132위·대구시청)이 자력으로 본선에 올랐고, 한나래(212위·부천시청)와 박소현(488위·성남시청), 정보영(698위·NH농협은행)은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1회전에서 한나래와 백다연이 맞대결하고, 장수정은 4번 시드이자 지난해 WTA 125K시리즈로 열린 코리아오픈 우승자 주린(69위·중국)을 상대한다.

한나래-백다연 경기가 19일 정오 센터 코트에서 시작되고, 이 경기가 끝나면 장수정-주린 경기가 이어진다.

정보영은 톱 시드 옐레나 오스타펜코(15위·라트비아), 박소현은 지난해 코리아오픈 준우승자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122위·프랑스)와 20일에 각각 1회전을 치른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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