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트렌드] 새 드라마 '작은 아씨들'·'법대로 사랑하라' 강세
송고시간2022-09-18 10:50
'작은 아씨들' 누적 500만뷰 ·'법대로 사랑하라' 300만뷰 돌파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이달 초 시작한 신규 드라마 '작은 아씨들', '법대로 사랑하라'가 시작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주요 방송사의 클립 VOD를 온라인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으로 tvN 금토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클립 누적 재생수가 528만뷰를 기록했다. 방영 첫 주 재생수는 324만뷰다.
이달 3일 첫 방송을 한 미스터리 장르물 '작은 아씨들'은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와 드라마 '빈센조', '왕이 된 남자'의 김희원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로,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등 주연 3명의 조합도 기대만큼 호평을 받고 있다.
여성 작가와 연출, 여배우들이 이끄는 드라마는 권력층을 둘러싼 거대한 의혹을 속도감 있는 전개로 끌고 가면서도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잘 드러내 몰입감을 높인다는 평이다.
지난 5일 첫선을 보인 이승기·이세영 주연의 KBS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도 밝은 분위기의 로맨틱 코미디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방영 첫 주 클립 재생수는 173만뷰, 누적 재생수는 321만뷰로 집계됐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법대로 사랑하라'는 4차원 변호사인 김유리(이세영 분)와 검사 출신 건물주 김정호(이승기)의 로맨스에 층간소음 등 일상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소재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달의 신규 드라마 개별 클립 재생수를 보면 1위부터 6위까지 '작은 아씨들'이 싹쓸이했다.
본방송 전 공개된 '작은 아씨들'의 티저 클립도 41만뷰를 넘어서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고, 배우 송중기가 깜짝 등장해 사건의 단서를 전달한 클립은 6위에 올랐다.
이달에는 두 드라마 외에도 신규 드라마가 줄줄이 선을 보였다.
미국 에미상 여우게스트상을 수상한 이유미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이 지난 12일 방송을 시작했고, 16일에는 옥택연·하석진·정은지 주연의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가 첫 방송을 했다.
오는 21일에는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23일에는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와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변호사', 24 일에는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과 KBS2 토일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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