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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레스터시티 상대로 EPL 통산 3호 해트트릭 달성(종합2보)

송고시간2022-09-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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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이 레스터시티와 경기에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 세 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히샤를리송 대신 투입돼 세 골을 몰아넣고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공식전 8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손흥민은 팀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혼자 세 골을 내리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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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애스턴 빌라와 경기 이후 5개월 만에 한 경기 세 골 '대폭발'

13분 만에 세 골…토트넘 소속으로는 EPL 최초로 교체 선수 해트트릭

세 골을 넣고 손가락 3개를 펴 보이는 손흥민
세 골을 넣고 손가락 3개를 펴 보이는 손흥민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이 레스터시티와 경기에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 세 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히샤를리송 대신 투입돼 세 골을 몰아넣고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공식전 8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손흥민은 팀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혼자 세 골을 내리 터뜨렸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은 것은 7월 서울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친선 경기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리그 경기에서는 2021-2022시즌 최종전이었던 5월 노리치시티와 경기 이후 약 4개월 만에 득점포 가동이다.

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경기에 세 골을 넣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2020년 9월 사우샘프턴과 경기 4골, 올해 4월 애스턴 빌라와 경기 3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에 앞서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013년 함부르크전, 2015년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한 경기 3골을 넣었고, 토트넘 소속으로도 2017년 3월 밀월을 상대로 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

손흥민의 세 번째 득점 장면
손흥민의 세 번째 득점 장면

[EPA=연합뉴스]

이번 시즌 앞서 치른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왔던 손흥민은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이 교체로 나온 것은 2021년 4월 뉴캐슬 전 이후 이번이 1년 5개월 만이었다.

두 팀은 전반까지 2-2로 난타전을 벌였다.

레스터시티가 전반 6분 페널티킥으로 1-0 선제골을 뽑았으나 토트넘이 전반 8분 해리 케인, 전반 21분 에릭 다이어의 헤딩 슛으로 2-1 역전했다.

전반 41분 레스터시티 제임스 매디슨의 오른발 슛으로 2-2 동점이 된 가운데 전반이 끝났고, 토트넘은 후반 2분 만에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상대 수비의 공을 뒤에서 가로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포로 이날 경기의 결승 골을 뽑아냈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이후로는 손흥민의 '골 잔치'였다.

후반 14분 교체로 나온 손흥민은 후반 28분 수비 2명을 앞에 두고 페널티 지역 정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시즌 첫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골망을 흔든 뒤 천천히 몇 걸음 옮기더니 이내 그라운드 위에 멈춰 섰고, 케인을 시작으로 동료들이 그에게 다가와 포옹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골이 들어갔을 때 믿기지 않았다. 당혹감, 실망감 등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이 사라지더니 움직일 수가 없었다"면서 "그냥 멍하니 서서 관중석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있었다"고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그동안 자신을 향한 부정적 시선을 의식한 듯 입으로 손가락을 가져가 '쉿 세리머니'를 펼쳤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 골 기록을 42골로 늘렸다.

세리머니 하는 손흥민.
세리머니 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후반 41분 왼쪽으로 쇄도하면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에는 손가락 세 개를 펴 보였다.

선심은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으로 득점으로 인정됐다.

토트넘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의 첫 골부터 세 번째 골까지는 '13분 21초'가 걸렸다.

손흥민은 EPL에서 토트넘 구단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교체 출전한 뒤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는 EPL을 통틀어도 7차례 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며, 2015년 9월 에버턴 소속이던 스티븐 네이스미스가 첼시를 상대로 3골을 넣은 게 손흥민 직전 사례였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6-2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5승 2무를 기록, 맨체스터시티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뒤져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손흥민은 귀국길에 올라 23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와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준비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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