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 3만3614명 확진…어제보다 8288명 감소
송고시간2022-09-17 21:24
2주전의 절반 수준, 뚜렷한 감소세…경기 8869명 서울 5970명 경남 2250명
(전국종합=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3천61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4만1천902명)보다 8천288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10일(2만7천165명)보다는 6천449명 많은데, 당시가 나흘간의 추석 연휴 둘째 날로 진단 검사 건수가 줄었던 때였던 만큼 단순 비교에는 무리가 있다.
2주 전인 지난 3일(6만8천966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며 유행 감소세가 뚜렷했다.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신규 확진자 수는 잠깐 급증했지만, 이후에는 감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겠지만 3만명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중간 집계치는 수도권에서 1만6천906명(50.3%), 비수도권에서 1만6천708명(49.7%)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8천869명, 서울 5천970명, 경남 2천250명, 경북 2천164명, 인천 2천67명, 대구 1천737명, 전북 1천366명, 충남 1천325명, 충북 1천253명, 부산 1천152명, 광주 1천100명, 강원 1천83명, 전남 1천79명, 대전 1천4명, 울산 654명, 세종 290명, 제주 251명이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8천200명→3만6천923명→5만7천286명→9만3천962명→7만1천452명→5만1천874명→4만3천457명으로, 일평균 5만4천736명이다.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7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이날 들어온 모더나 2가 백신을 수송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미국 모더나사의 개량 백신으로 15일과 17일 이틀 동안 총 161만여 회분이 도착했으며 10월 동절기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2022.9.17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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