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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때 실종 포항주민 추정 시신 32㎞ 거리 울산서 발견(종합)

송고시간2022-09-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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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에서 실종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울산 해변에서 발견됐다.

15일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산시 동구 주전동 주전해변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가족과 함께 확인한 결과 지난 6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서 실종된 80대 주민 A씨와 모습이나 옷차림이 비슷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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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 전경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에서 실종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울산 해변에서 발견됐다.

15일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산시 동구 주전동 주전해변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가족과 함께 확인한 결과 지난 6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서 실종된 80대 주민 A씨와 모습이나 옷차림이 비슷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어느 정도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울산해경 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확한 신원 확인을 의뢰한 상태다.

A씨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던 6일 오후 "농경지를 점검하러 가겠다"며 경운기를 타고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A씨 가족들은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실종 추정지역 주변 테트라포드에서 A씨가 몰고 간 경운기가 발견된 바 있다.

이에 경찰과 해경, 소방당국은 A씨가 바다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해왔다.

발견된 장소는 애초 실종 신고된 장소에서 직선거리로 약 32㎞ 떨어져 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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