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 "지역화폐 지원 예산 증액해야"
송고시간2022-09-15 14:21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시민단체가 15일 정부 새해 예산안에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이 전액 삭감된 데 대해 예산 증액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날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일조하며 민생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인천시는 인천이음(인천e음) 캐시백 지원 예산으로 작년 1천436억원, 올해 842억원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았다"며 "국비 지원이 사라지면 인천시 재정 부담으로 이어져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세와 지방세 세수 비율은 8대2로 불균형적인데 재정 지출은 지방정부가 더 많다"며 "중앙정부는 지자체에 떠넘기기를 중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책임을 다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총 639조원 규모의 내년도 국가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예산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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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9/15 14: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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