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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포항에 따뜻한 손길 이어져…자원봉사·기부

송고시간2022-09-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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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가 난 경북 포항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은 추석 연휴기간인 11일부터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 20여대를 지원해 하천 둑 정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도내 이웃 시·군의 도움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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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중인 하천
복구 중인 하천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에 큰 피해가 난 가운데 13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천에서 작업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하고 있다. 2022.9.13 sds123@yna.co.kr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가 난 경북 포항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은 추석 연휴기간인 11일부터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 20여대를 지원해 하천 둑 정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포항에선 지난 6일 태풍으로 하천 둑 22곳이 유실됐지만 시는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내 이웃 시·군의 도움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태풍 피해가 난 포항, 경주, 울릉을 제외한 도내 20개 시·군은 13일부터 40명씩 800명의 공무원을 포항과 경주에 보내 피해 복구에 나섰다.

복구 지원 활동은 17일까지 이어진다.

해병대를 비롯해 해군, 육군 등 군 장병도 매일 4천여명의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피해 복구와 급수·세탁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해병대전우회, 개인 봉사자, 전남과 강원 등 전국 각지 자원봉사센터 회원, 도배 봉사단 바르미,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등은 연이어 피해 현장을 찾아 급식과 세탁, 가전제품 수리 등에 힘을 보탰다.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와 희망브릿지는 추석 당일을 비롯해 연휴 기간 내내 현장에서 피해 지역 주택을 정리하고 세탁 봉사 등에 나서 피해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했다.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기부도 잇따랐다.

포항 향토 건설사인 삼구건설이 지난 9일 3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애린복지재단이 13일 성금 2천만원, 포항시체육회가 2천만원을 기부했다.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는 1천만원 상당 물품을 전달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자원봉사자들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바삐 움직이는 중장비
바삐 움직이는 중장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에 큰 피해가 난 가운데 13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대화천에서 작업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하천을 응급 복구하고 있다. 2022.9.13 sds123@yna.co.kr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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