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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양양송이 추석 지나 물량 증가에 절반 값으로 하락

송고시간2022-09-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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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양양송이 값이 추석 이후 크게 떨어지고 있다.

13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7일 수매 이후 한때 90만원을 넘어섰던 자연산 양양송이 1등급 ㎏당 공판가가 40만원 대로 떨어졌다.

맛과 향이 뛰어나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자연산 양양송이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을 앞두고 값이 크게 올랐다가 추석 이후에는 떨어지는 현상이 해마다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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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감소에 공급 늘어 90만→40만 원대…기후변화가 관건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자연산 양양송이 값이 추석 이후 크게 떨어지고 있다.

수요량이 줄어든 반면 채취량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연산 양양송이 공판시작
자연산 양양송이 공판시작

(양양=연합뉴스) 올가을 자연산 양양송이 공판이 시작된 7일 양양속초산림조합 송이 공판장에서 조합직원이 주민들이 채취해온 송이를 선별하고 있다.
2022.9.7
[양양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momo@yna.co.kr

13일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7일 수매 이후 한때 90만원을 넘어섰던 자연산 양양송이 1등급 ㎏당 공판가가 40만원 대로 떨어졌다.

양양송이 1등급의 ㎏당 공판가는 수매 첫날인 7일 82만2천500원으로 시작해 추석 연휴를 앞둔 8일에는 94만1천9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연휴 첫날인 9일 75만5천원으로 떨어진 데 이어 11일에는 45만5천500원, 12일에는 41만5천510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공판량은 7일 78.26㎏, 8일 66.39㎏, 9일 100.35㎏으로 늘어난 데 이어 11일과 12일에는 각각 378.72㎏과 314.84㎏으로 300㎏ 이상을 유지했다.

맛과 향이 뛰어나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자연산 양양송이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을 앞두고 값이 크게 올랐다가 추석 이후에는 떨어지는 현상이 해마다 반복하고 있다.

작황에 따른 채취량도 가격변동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풍작을 이룬 2020년에는 1등급 ㎏당 공판가가 30만원대까지 떨어졌으나 흉작이었던 2009년에는 135만원까지 치솟았던 적이 있다.

지난해 9월에도 124만9천원을 기록했었다.

주민들은 "수요감소에 채취량이 늘어나면서 값이 내려가고 있으나 채취량이 줄어들면 값은 크게 오를 수도 있다"며 "채취량에 영향을 주는 기후변화가 최대 관건"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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