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포스코 생산 차질에 철강 가격 상승 전망…철강주 강세
송고시간2022-09-13 15:40

(서울=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체절소가 지난 10일 3고로 가동을 재개, 12일 4고로 및 2고로를 순차 가동에 돌입해 철강반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전날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전기강판공장을 점검하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2022.9.13 [포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수해로 철강 가격이 당분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철강주가 13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동국제강[001230]은 전 거래일보다 14.79% 오른 1만4천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스틸[071090](12.28%), 현대제철[004020](11.25%), 현대비앤지스틸[004560](9.42%)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포항제철소 침수로 철강제품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철강 가격이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일 새벽 최대 500mm의 기록적인 폭우와 인근의 냉천 범람으로 인해 포항제철소 고로 3기는 1973년 쇳물 생산을 시작한 이후 49년 만에 처음으로 가동이 중지됐다.
포스코는 이날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 3기의 가동이 모두 재개됐다고 밝혔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열과 압력을 가해 철을 가공하는 작업) 라인은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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