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지식의 가치와 역할은…21∼23일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송고시간2022-09-13 15:41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2022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포럼은 각국 무형유산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현황을 공유하고, 보전·전승을 위한 합리적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다.
이번 포럼은 '전통지식, 자연과 인간에 관한 사유와 실천'을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12개국의 무형유산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전승 사례를 소개한다.
포럼 첫날인 21일에는 로라 제인 스미스 호주국립대 교수와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전통지식의 무형유산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 발표에 나선다.
전통지식 보호와 전승을 위한 다양한 개념과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22일 오전에는 '한국의 전통 관개 지식과 문화'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열리며 일본, 인도네시아 등 각국의 전통 관개 지식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전통지식으로의 전통의료를 조명하는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인류가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생산, 의료, 생활 관련 전통지식이 인류 공동체의 생존 및 번영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해왔는지 조명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국립무형유산원 유튜브 채널 등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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