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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 중국으로 북상…직접영향 없지만 제주 등에 비

송고시간2022-09-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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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 해안을 따라 북상해 산둥반도에 상륙하면서 우리나라엔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다.

우리나라에 자리한 건조공기와 충돌하면서 제주와 전남 등에 비가 내리겠다.

12일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무이파는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310㎞ 해상에서 시속 6㎞의 매우 느린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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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서해안·제주에 강풍…바다에 2~4m 파도

14일까지 제주 30~100mm…또다른 태풍 발달 가능성 '주의'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에 큰 피해가 나자 9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주택가에서 군 병력과 경찰관들이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2022.9.9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에 큰 피해가 나자 9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주택가에서 군 병력과 경찰관들이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2022.9.9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제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 해안을 따라 북상해 산둥반도에 상륙하면서 우리나라엔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다. 다만 우리나라에 자리한 건조공기와 충돌하면서 제주와 전남 등에 비가 내리겠다.

12일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무이파는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310㎞ 해상에서 시속 6㎞의 매우 느린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다.

무이파는 중국 연안을 따르는 경로를 유지해 15일 오전 중국 상하이 앞바다를 지나 16일 오전 산둥반도 남쪽에 상륙하고 17일 오전엔 발해만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서쪽에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남북으로 길게 발달해 있는 건조공기 영역을 따라 이동하는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금 지나는 대만 북동쪽 해상 열용량이 태풍이 세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 수준이라 무이파는 12일까지는 세력을 유지하겠지만 13일부터는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이파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겠다.

기상청은 "향후 무이파 북상 속도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국내 영향 가능성 전망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향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무이파가 유입시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우리나라 기존 건조공기가 충돌하면서 비구름대를 만들어 12~14일 제주 등에 비를 내리겠다.

12~1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100㎜(제주산지 많은 곳은 120㎜ 이상), 전남·전북서해안·충남서해안·서해5도(14일) 10~50㎜, 충청내륙·전북내륙·경남과 인천·경기서해안(14일) 5~30㎜, 경북과 서울·경기내륙·강원영동 5㎜ 내외다.

비와 함께 남해안·서해안·제주에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54~72㎞인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령되는 곳도 나오겠다.

서해상·남해상·제주해상을 중심으로 높이가 2~4m의 높은 파도도 치겠다.

현재 무이파 동쪽에 제26호 열대저압부가 자리했다.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14호 난마돌이 되겠다.

열대저압부는 우리나라 동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북상할 전망으로, 고기압 경계를 정할 변인은 무이파와 북쪽에서 접근해오는 기압골이 꼽힌다. 고기압 가장자리가 우리나라 동해안까지 확장하면 열대저압부가 북상하면서 대한해협을 지날 수 있다.

무이파가 북위 30도 선을 넘는 14~15일 고기압 가장자리에 대한 어느 정도 신뢰도 있는 전망도 가능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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