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PCR 무료…응급실·보건소도 치료제 처방

송고시간2022-09-08 11:49

beta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국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국민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은 연휴에 문을 여는 동네 병·의원뿐만 아니라 응급실과 지역 보건소에서도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추석 방역·의료대책을 재차 안내하면서 "일상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고향 방문 전후로 증상이 있으면 검사·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먹는치료제 조제 담당 당번약국은 연휴 일별 500곳∼1천곳

추석 연휴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추석 연휴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용인휴게소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는 귀성객 검사 편의를 위해 용인(영동선 인천방향)·안성(경부선 서울방향)·이천(중부선 하남방향)·화성(서해안선 서울방향) 등 4개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9일부터 12일까지는 모든 대상자가 PCR 검사 가능하며 그 외 기간은 PCR 대상자만 검사가 가능하다. 2022.9.7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나흘간 전국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국민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은 연휴에 문을 여는 동네 병·의원뿐만 아니라 응급실과 지역 보건소에서도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추석 방역·의료대책을 재차 안내하면서 "일상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고향 방문 전후로 증상이 있으면 검사·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연휴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603곳, 임시선별검사소는 84곳,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는 9곳 운영된다.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일부 운영이 중단됐던 임시선별검사소들도 운영을 정상화했다.

이중 경기, 전남, 경남 지역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되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시간은 지역별로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운영 정보는 포털사이트와 카카오맵, 코로나19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부터 먹는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9일 1천734곳, 추석 당일인 10일 728곳, 11일 935곳, 12일 2천592곳 문을 연다. 연휴 기간에만 총 6천 개소가 운영되는 것이다.

먹는치료제가 필요한 사람들이 연휴에 맞게 되는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한시적으로 응급실과 보건소에서도 먹는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게 한다.

다만 연휴에는 응급실에 환자 쏠림 현상이 심한 만큼, 비응급 환자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우선 방문해달라고 정부는 밝혔다.

추석 방역수칙
추석 방역수칙

[방대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처방받은 먹는치료제 조제를 담당할 당번약국은 일별 500∼1천 곳 문을 연다. 이번 추석 연휴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는 첫 명절이라 이동·대면 만남이 크게 늘어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반등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만남을 소규모로 짧게 하고, 미접종자와 1차 접종자는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 내에선 음식 섭취를 가능한 한 자제하고 필요시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 짧게 섭취한다.

대화, 전화통화도 자제하며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방대본은 강조했다.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만날 때는 실내·실외 관계없이 집안에서도 보건용 마스크(KF80·KF90)를 착용하고 실내는 자주 환기를 한다. 가능하면 창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연휴를 보내고 일상 복귀 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받고, 검사 결과가 음성이 나오더라도 유증상자는 타인 접촉을 최소화한다.

shiny@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