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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종에 녹조까지"…충북 내수면서 물고기 덜 잡힌다

송고시간2022-09-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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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내수면 어로어업 생산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20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소속 어민 290명이 강과 호수 등지에서 물고기(다슬기 포함)를 잡고 있다.

녹조 등으로 토종어류의 서식 환경이 악화됐고, 외래어종인 블루길·배스를 비롯해 유해어종인 강준치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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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어로어업 생산량 26% 감소…올해는 지난해 64% 수준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의 내수면 어로어업 생산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20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소속 어민 290명이 강과 호수 등지에서 물고기(다슬기 포함)를 잡고 있다.

지난해 내수면 어로어업 생산량은 동자개류 40t, 메기 34t, 뱀장어 24t, 붕어 73t, 빙어 92t, 쏘가리 77t, 잉어 19t, 다슬기류 79t 등 802t이다.

2020년(1천90t)보다 생산량이 26.4% 줄었다.

그물 걷는 어부
그물 걷는 어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적게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어로어업 생산량은 22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6t)의 64.5% 수준이다.

지자체와 어민들이 치어 방류를 확대하고 그물코 크기를 늘려 잡는 등 노력을 기울임에도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은 물속 환경이 이전만 못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녹조 등으로 토종어류의 서식 환경이 악화됐고, 외래어종인 블루길·배스를 비롯해 유해어종인 강준치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들 어종은 다른 어류의 알과 치어를 포식하며 수중 생태계를 교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철새인 가마우지 무리가 토착화하며 토종 물고기를 마구 잡아먹는 것도 어민들 사이에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내수면 인공 산란장 설치, 토종붕어 등 민물고기 치어 방류, 유해 어류 구제, 어도 개보수 등의 사업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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