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5일 연속 500명대…사망 56명·0∼9세 사망자 1명 늘어 31명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7일 8만 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5천540명 늘어 누적 2천379만1천96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9만9천837명)보다 1만4천297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10만3천918명)보다 1만8천378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13만9천294명)보다는 5만3천754명 각각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7월 20일(7만6천360명) 이후 처음 10만 명 아래로 내려온 것으로, 7주 만에 수요일 최소치를 기록했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8만1천555명→8만9천560명→7만9천728명→7만2천131명→3만7천535명→9만9천837명→8만5천540명으로, 일평균 7만7천98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43명으로 전날(273명)보다 70명 늘었다. 지난 3일부터 해외입국자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중단한 가운데 4일(241명)부터 200명대를 유지했던 해외유입 사례는 나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왔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5천197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2천832명, 서울 1만4천538명, 대구 5천362명, 경북 5천316명, 경남 5천239명, 인천 4천798명, 충남 3천793명, 부산 3천675명, 충북 3천148명, 전북 3천79명, 광주 2천913명, 전남 2천748명, 강원 2천737명, 대전 2천538명, 울산 1천368명, 세종 755명, 제주 689명, 검역 12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도 차츰 정체 또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21명으로 전날(536명)보다 15명 적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4일 이후 15일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6명으로 직전일(44명)보다 12명 늘었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32명(57.1%), 70대 11명, 60대 8명, 50대 3명, 40대 1명이고, 0∼9세 사망자도 1명 발생해 이 연령대 누적 31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7천249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지난달 초부터 0.12%를 유지하던 누적 치명률은 지난 3일부터 0.11%로 내려왔고, 5일 잠시 0.12%로 상승했다가 전날부터 다시 0.11%가 됐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위중증 병상 34.4%, 준중증 병상 44.5%, 중등증 병상 30.4%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4만2천275명으로, 전날(44만3천75명)보다 800명 줄었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9/07 09: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