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 9만여명분 국내 추가 도입
송고시간2022-09-05 15:46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정부는 머크앤컴퍼니(MSD)사의 코로나19 먹는치료제 '라게브리오' 9만여명분을 국내에 추가로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라게브리오 9만1천 명분을 국내에 들여오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라게브리오 총 계약 물량(24만2천명분)이 모두 국내에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라게브리오는 지금까지 국내에 15만1천명분이 들어왔으며,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6만4천명분이 사용됐다.
다만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9만1천명분을 실은 항공기의 국내 도착이 지연되고 있어, 실제 도입은 6일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방대본은 "항공편이 오늘 오후 9시에 도착 예정이었으나 기상 상황으로 인해 내일 오전 1시쯤으로 도착이 지연됐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도착 예정 시간이 계속 변동될 수도 있음을 양해 바란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다른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복용이 제한되거나 금기되는 환자들에게 대체 약제로 라게브리오를 처방해달라고 적극 권유 중이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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