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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 비대위, 법원에 운명 맡기는 것…최고위 훨씬 낫다"

송고시간2022-08-30 17:54

"자꾸 비대위 하려면 법원과 싸운다는 인상…다시 가처분 인용되면 더 어려워져"

"새로운 사람이 다시 개혁해야"…권성동 사퇴 거듭 촉구

의원총회 마친 안철수 의원
의원총회 마친 안철수 의원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왼쪽)과 박덕흠 의원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회의실을 나오며 대화하고 있다. 2022.8.30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최덕재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30일 "다시 한번 더 자체적으로 최고위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할 수 있으니까 저는 그편이 훨씬 더 낫고 그게 법원의 판단 취지에 맞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드는 것 자체는 법원에 운명을 맡기는 것이니까 굉장히 불확실하고 위험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총에서 '새 비대위' 체제를 꾸리기로 재차 의견을 모으고 비대위 전환 요건을 정비하는 당헌 개정안을 추인했지만, 안 의원은 반대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안 의원은 전날에도 SNS를 통해 새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한 결정을 반대하면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하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돌아가자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의총 자유토론에서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안 의원은 "법원 판단 자체가 비상 상황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 본질"이라며 "자꾸 비대위를 하려고 하다 보면 국민 입장에서는 법원과 싸운다는 그런 인상 주기 쉬우니까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에 비대위를 새롭게 출범하더라도 다시 가처분이 인용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수습하기 더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또 "현재 가장 고생하고 마음에 여러 상처가 많은 분이 원내대표"라면서도 "그렇지만 현재 국민으로부터는 개혁 동력을 잃은 상태니까 새로운 사람이 다시 개혁하는 것이 국민들의 신뢰 받기에 적합하다"며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이번 의총 결과를 수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도부가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새로운 비대위를 출범하겠다는 그것에 대해 표결을 하거나 그러지 않았다"며 "지금은 일단 지켜보는 입장이지만 제 우려는 나름대로 말씀드렸으니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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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JhNvSIRj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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