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0일 낮까지 2천884명 확진…1주 전보다 36.9% 감소(종합)
송고시간2022-08-30 15:00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30일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2천88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39만6천2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23일 같은 시간대 확진자 4천573명보다 1천689명, 36.9% 감소한 것이다.
29일에도 하루 7천811명이 확진돼 1주일 전인 지난 22일보다 26.8% 줄었다.
부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재유행이 시작된 지난 7월 초부터 꾸준히 상승하다가 지난 20일부터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주(21∼27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6천645명으로 1주 전보다 16.8%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평균 0.90을 기록하며 6월 넷째 주 이후 2개월여 만에 1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비율이 27.3%로 높아지면서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가 38.1명으로 늘었다.
지난주 재감염 사례는 3천3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52%를 차지했다.
29일 기저질환이 있는 50∼80대 확진자 8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천343명으로 집계됐다.
30일 0시 현재 위중증 환자는 35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5%를 기록했다.
이소라 부산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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