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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이용자 위치정보 무단수집' 소송에 501억원 지급 합의

송고시간2022-08-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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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사용자들의 사생활 침해 혐의를 다룬 소송과 관련해 3천750만달러(약 501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따르면 메타는 이번 합의로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휴대전화의 위치 서비스를 껐음에도 이들에게서 위치정보를 수집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법과 자사 정책을 위반했다는 집단소송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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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사용자들의 사생활 침해 혐의를 다룬 소송과 관련해 3천750만달러(약 501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메타는 이번 합의로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휴대전화의 위치 서비스를 껐음에도 이들에게서 위치정보를 수집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법과 자사 정책을 위반했다는 집단소송을 해결했다.

사용자들은 이번 소송에서 자신의 위치정보를 페이스북과 공유하고 싶지 않았는데도 페이스북이 인터넷 주소(IP)를 통해 자신이 어디 있는지를 추론했고, 이런 정보를 활용해 자신들에게 맞춤형 광고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번 합의는 2015년 1월 30일 이후부터 페이스북을 사용한 미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법원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

메타 측은 이번에 합의하면서 불법행위를 부인했다.

앞서 2018년 6월 페이스북과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미 의회에 출석해 "광고주가 특정 지역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위치 자료를 활용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은 예컨대 어떤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사용자는 그곳에 간 적이 있는 친구들의 게시물이나 근처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들의 광고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TV 제공]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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