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SK이노 울산CLX, 항공유 생산 때 발생하는 폐기물 100% 재활용

송고시간2022-08-24 09:38

beta
세 줄 요약

SK이노베이션[096770]은 울산콤플렉스(울산CLX) 항공유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100%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항공유를 생산하는 공정인 SBM(Solid Bed Merox)에서는 가공되지 않은 등유인 조등유를 원료로 사용해 필터링하는 작업이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스펜트 클레이(Spent Clay)라는 폐기물이 발생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차원에서 폐기물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이 뉴스 공유하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생산공정 개선…연간 최대 550t 매립 산업 폐기물 절감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내 SBM(Solid Bed Merox) 공정[SK이노베이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내 SBM(Solid Bed Merox) 공정[SK이노베이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은 울산콤플렉스(울산CLX) 항공유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100%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550t(톤)의 매립 산업 폐기물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유를 생산하는 공정인 SBM(Solid Bed Merox)에서는 가공되지 않은 등유인 조등유를 원료로 사용해 필터링하는 작업이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스펜트 클레이(Spent Clay)라는 폐기물이 발생한다.

울산CLX는 전량 매립해왔던 스펜트 클레이를 시멘트 원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폐흡착제 수준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스팀 퍼지(Steam Purge) 방식을 도입해 처리공정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올해 3월 기준 4호기 SBM 공정에서 약 250t의 스펜트 클레이를 폐흡착제 수준으로 만들어 시멘트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또 매립 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여 연간 최대 5천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발표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리포트에서 2025년까지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85%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평균 폐기물 재활용률은 2017년 60%에서 지난해 83%로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차원에서 폐기물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