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초로 탄소중립 연구…포항시-경북대, 블루카본센터 설립 추진
송고시간2022-08-23 16:41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 해조류를 통한 탄소중립을 연구하는 환동해블루카본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3일 시청에서 홍원화 경북대 총장과 만나 환동해블루카본센터 구축, 경북대 동해캠퍼스 설립 기반 마련 등을 논의했다.
면담에는 김남일 도 환동해본부장, 박춘욱 경북대캠퍼스탄소중립추진단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시와 경북대는 지구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연구하는 환동해블루카본센터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블루카본은 갯벌, 염습지, 해초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가리킨다.
시는 환동해블루카본센터 예정지에 경북대 동해캠퍼스가 함께 들어서면 해양신산업 분야인 블루카본, 수중글라이더 등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강덕 시장은 "환동해블루카본센터가 설립되면 동해안권 블루카본 관련 연구·교육·정책을 아우르는 허브 기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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