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세출 10% 구조조정…민선8기 공약사업에 배정"

박재천 기자 기자 페이지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가 김영환 지사 공약 이행에 중점을 두고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에 나선다.

22일 도에 따르면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소요액 우선 반영을 기본원칙으로 내년도 당초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도비사업의 10% 수준인 515억원 이상을 세출 절감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도는 반복적이고 관행적인 행사 경비는 줄이거나 반영하지 않고, 교류·견학 등 단순 시찰성 사업을 지양하기로 했다.

또 모든 투자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성과가 부진한 사업은 전면 폐지하고, 5년 이상 보조사업의 경우 일몰제를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출연기관은 비효율성 제거 등 경영 개선을 유도해 출연금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실·국별로 절감 목표액을 정해 이달 말까지 추진계획을 취합할 예정이다.

jc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8/22 15: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