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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강수량 100인치 대홍수 재현 가능성"

송고시간2022-08-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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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00년 혹은 200년에 한 번 있을 수 있는 규모의 대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이런 대홍수가 발생한 가장 최근 시점은 1862년이다.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와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12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한 논문에서 역사를 지표로 삼을 때 1862년 이후 또 한차례 대홍수가 발생했어야 하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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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캘리포니아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 후 고속도로가 바위로 덮여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10월 캘리포니아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 후 고속도로가 바위로 덮여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00년 혹은 200년에 한 번 있을 수 있는 규모의 대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이런 대홍수가 발생한 가장 최근 시점은 1862년이다.

당시 한 달에 걸친 폭풍우로 샌프란시스코에는 30인치(약 76㎝)의 비가 내렸고 산악지대에는 최대 100인치(약 254㎝)에 달하는 비와 눈이 쏟아졌다.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와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12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한 논문에서 역사를 지표로 삼을 때 1862년 이후 또 한차례 대홍수가 발생했어야 하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캘리포니아의 주요 고속도로 대부분이 물에 휩쓸려 접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캘리포니아대 소속 기후 과학자이자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대니얼 스웨인은 대홍수가 발생할지 아닌지가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날 것인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이미 1862년에 일어났고 그 이전에는 대개 1천 년에 5번가량 발생했다"면서 "인간 시간의 척도로는 100년 혹은 200년은 긴 시간처럼 들리지만, 이것은 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웨인은 기후변화에 따라 향후 발생할 대홍수는 훨씬 규모가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WP는 같은 날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린 별개의 논문에도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으로 불리는 기상현상이 미국 서부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피해가 기후변화 때문에 2090년까지 두세 배로 커질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대기의 강이란 대량의 수증기가 대기 중에서 강처럼 긴 띠 형태로 움직이는 현상으로 미국과 캐나다 서부 등지에서 폭우와 수해를 초래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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