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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국장에 바이든 대신 해리스 美부통령 참석 조율"

송고시간2022-08-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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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7일 예정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미일 양국 정부가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 설명을 토대로 14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일정 조율이 어려운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부통령이 국장에 참석하도록 해서 안전보장 관련 법제를 정비하는 등 미일 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한 고인의 공적을 기리고 양국 관계를 중시한다는 의사를 재확인하려고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자 수를 6천 명 정도로 조율 중이며, 각국 저명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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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참석 가능성…마크롱·메르켈도 참석 검토"

아베 전 일본 총리 추도하는 시민들
아베 전 일본 총리 추도하는 시민들

(나라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을 당한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 교차로 근처에 마련된 헌화대에서 7월 10일 오후 시민들이 합장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내달 27일 예정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미일 양국 정부가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 설명을 토대로 14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일정 조율이 어려운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부통령이 국장에 참석하도록 해서 안전보장 관련 법제를 정비하는 등 미일 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한 고인의 공적을 기리고 양국 관계를 중시한다는 의사를 재확인하려고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해리스 부통령이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경우 그와 면담하려고 하고 있으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제 질서 구축을 위해 미국과 일본이 해야 할 역할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국장 참석을 계기로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할 전망이다.

아베 전 총리 장례식…총리관저에 들른 운구차
아베 전 총리 장례식…총리관저에 들른 운구차

(도쿄 교도=연합뉴스) 7월 12일 오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소재 일본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관을 실은 장의차를 향해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자 수를 6천 명 정도로 조율 중이며, 각국 저명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국장 참석을 조율하고 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도 참석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주요국 전·현직 수뇌가 방문할 경우 이들과 면담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역시 참석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의 조문단이 파견될 것으로 예상된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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