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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대명' 굳힌 이재명, 중원으로…朴·姜, 반등불씨 안간힘

송고시간2022-08-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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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이재명 후보의 확고한 독주 체제 속에 14일 반환점을 맞았다.

2위 박용진 후보나 3위 강훈식 후보 역시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내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전대 시작 전부터 거론되던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이 고스란히 득표율로 나타나는 것으로, 이 후보 측에서는 벌써 "이제 당선 여부에 집착하기보다는 메시지 관리에 신경써야 할 때"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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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PK까지 8개 지역 모두 70% 득표 넘겨…'로우키'에도 독주체제 굳건

朴 여론조사 발표, 姜 충청 권리당원 투표 기대…반전 만들긴 쉽지않아

연설하는 이재명
연설하는 이재명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3일 오후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2022.8.13 handbrother@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이재명 후보의 확고한 독주 체제 속에 14일 반환점을 맞았다.

이 후보가 70% 이상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다른 주자들을 멀찌감치 앞서가는 가운데, 전대 후반부 역시 이 후보의 압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2위 박용진 후보나 3위 강훈식 후보 역시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내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충남·충북·대전·세종 등 충청권을 돌며 후보 합동연설 및 권리당원 투표결과 개표를 진행한다.

전체 4주 일정 가운데 2주차 일정이 마무리되는 것이자, 이날 발표를 마치고 나면 15곳 지역 가운데 10곳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셈이 된다.

현재까지는 이 후보가 누계 득표율 74.59%를 기록, 다른 후보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와의 격차는 53.89% 다.

이 후보는 전날 열린 부산·울산·경남(PK) 경선은 물론 지난주 진행된 강원, 대구경북(TK), 제주, 인천 경선 등 이제까지 이어진 모든 지역 경선에서 70%대 득표를 넘겼다.

전대 시작 전부터 거론되던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이 고스란히 득표율로 나타나는 것으로, 이 후보 측에서는 벌써 "이제 당선 여부에 집착하기보다는 메시지 관리에 신경써야 할 때"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당 대표 선출 이후까지 내다보고 메시지를 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전의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특히 이날 열리는 충청권 경선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충청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충남 아산을이 지역구인 강훈식 후보의 지지 기반이다. 이를 고려하면 강 후보가 선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지금까지처럼 이 후보가 '70%대 득표 행진'을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후보에게도 이날 경선이 중요하다. 이날은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뿐 아니라 1차 국민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지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별개로 국민여론조사를 이날과 28일 두 차례에 나눠 발표한다.

박 후보의 경우 인지도 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 국민여론조사에서 선전할 가능성이 있다.

당 관계자는 "물론 여론조사 역시 이 후보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지금까지처럼 70%대 득표가 나오진 않을 것"이라며 "이 후보 측 역시 여론조사에서는 과반 득표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박 후보와 강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에서 추격 주자들이 반전의 계기를 잡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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